흐린 자막
저도 뜬금없다고 느꼈어요. 외계인에게 사연이 있다는 것보다 그걸 영화가 끝나기 직전에 대사로 설명하는 방식이 아쉬웠습니다.
저도 뜬금없다고 느꼈어요. 외계인에게 사연이 있다는 것보다 그걸 영화가 끝나기 직전에 대사로 설명하는 방식이 아쉬웠습니다.
저는 그 장면 때문에 앞에서 본 이야기가 뒤집혔어요. 인간 쪽만 따라가느라 외계인도 자기 목적이 있다는 걸 잊고 있었더라고요.
의도는 알겠는데 너무 늦게 알려줌. 이제부터 재밌어지나 했더니 끝나서 당황했어요.
맞아요. 차라리 중간에 대화를 조금씩 들려줬으면 덜 뜬금없었을 것 같아요.
중간에 번역했다면 외계인을 낯선 위협으로 보는 감각이 약해졌을 겁니다. 관객도 인간과 같은 오해를 하게 만든 뒤 마지막에 관점을 바꾸려 한 것 같아요.
그 효과를 위해 감정선까지 마지막에 몰아넣은 게 문제였던 것 같아요. 관점은 바뀌는데 마음까지 바로 따라가지는 않았어요.
저도 슬프다기보다 이제야 설정집 한 페이지를 읽은 기분이긴 했습니다.
설정집ㅋㅋ 딱 그 느낌
그럼 2편이 실제로 나오면 괜찮아질까요?
2편에서 충분히 이어진다면 기능은 생기겠지만, 1편 안에서 어색했다는 인상까지 없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전 2편 잘 나오면 손바닥 뒤집을 준비 되어 있음
저도 다시 보긴 할 것 같아요. 좋아져서라기보다 뭘 놓쳤는지 궁금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