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서리 없는 책
저 영화를 봤을 때만 해도 20대였는데 지금은 서른을 훌쩍 넘었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을 가장 크게 체감한 건 20~21살이었는데, 이상하게도 그 후로는 나이를 먹는다는 것에 대한 생각보단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더 많이 했던 것 같아. 나이에 크게 상관 없이. 가치관에 크고 작은 변화를 준 영화는 여럿 있는데, 지금 생각나는 건 인사이드 아웃1,2. 나라는 사람이 어떤 감정과 기억, 가치관 같은 것들로 이뤄져 있는지 시각적으로 잘 보여준 덕분에, 좀 더 구조적(?)인 관점으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었던 영화라서 기억이 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