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히려 지금의 삶을 조금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모든 가능성을 가질 수 없다는 아쉬움이 줄어들 테니까요.
다른 내가 가진 걸 봐도 부럽지 않을까요?
처음에는 부럽겠죠. 그래도 그 삶도 완벽하지 않다는 걸 함께 볼 수 있다면 지금과 비교하는 마음이 오래가진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모든 삶을 다 보면 어느 곳에도 완전히 머물지 못할 것 같아요. 지금의 사람들을 보면서도 다른 모습이 겹칠 테니까요.
가족이랑 싸울 때 다른 우주 가족 소환하면 관계 바로 망함.
반대로 지금 싸운 게 별일 아니게 느껴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는 순간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의 마음도 가벼워질 것 같아서요.
가능성을 많이 아는 것보다 하나를 자기 삶이라고 믿는 능력이 더 중요할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