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할 때는 반대하다가 다들 한다고 하면 결국 같이 했을 듯. 작은 마을에서 혼자 빠지는 것도 쉽지 않잖아요.
저도 그게 궁금했어요. 개인 선택 같지만 실제로는 마을 분위기 때문에 거절하기 어려웠을 것 같아서요.
엄흥도가 책임진다고 해도 문제 생기면 마을 전체가 같이 책임질 텐데요.
근데 당장 먹고살 게 없으면 위험 알아도 했을 것 같음. 먼 벌보다 이번 겨울이 먼저니까.
그 조건이면 판단이 달라질 수 있겠네요. 영화에서 마을 사정이 조금 더 절박하게 느껴졌다면 저도 쉽게 반대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결국 선택지가 많을 때만 원칙 지키기 쉬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