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살 길이 필요한 건 맞지만, 폐위된 왕을 맡는 순간 마을 전체가 정치적인 위험에 들어가게 됩니다. 결과를 모르는 상태에서도 엄흥도의 계획에 동의할 수 있었을까요?
반대했을 것 같습니다.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불확실한데 잘못되면 가족까지 위험해지는 계획이라 제가 결정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요.
회의할 때는 반대하다가 다들 한다고 하면 결국 같이 했을 듯. 작은 마을에서 혼자 빠지는 것도 쉽지 않잖아요.
왕이 어떤 사람인지 직접 보고 결정하자고 했을 듯. 근데 이미 데려온 다음이면 늦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