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도깨비처럼 보이는 일본 장군이 나온 뒤부터 불호라는 사람도 많던데, 다들 어땠어?
장르가 바뀌는 감각은 있었지만 불호는 아니었습니다. 보이지 않던 역사적 원한이 구체적인 몸을 얻는 순간이라고 생각하니 크기와 과장도 이해됐어요.
한 장면 때문에 영화를 다시 봅니다
장르가 바뀌는 감각은 있었지만 불호는 아니었습니다. 보이지 않던 역사적 원한이 구체적인 몸을 얻는 순간이라고 생각하니 크기와 과장도 이해됐어요.
저는 다정함보다 “이해하려는 태도”가 더 중요하게 보였습니다. 다정한 말도 상대를 바꾸기 위해 사용하는 순간에는 폭력적일 수 있으니까요.
베이글은 모든 것을 집어넣은 끝에 남은 공허, 구글아이는 아무것도 아닌 것에 시선을 붙이는 장치처럼 보였습니다. 같은 원을 검게 채우느냐 흰 여백으로 남기느냐도 반대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