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먼 쇼를 보며 트루먼을 응원하던 시청자들은 우리와 얼마나 다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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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먼 쇼를 보며 트루먼을 응원하던 시청자들은 우리와 얼마나 다를까요?

트루먼이 밖으로 나가기를 바라는 영화 속 시청자들을 보면서 저도 같은 마음으로 응원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그 사람들은 트루먼을 가둬둔 방송을 계속 시청해온 사람들이기도 하잖아요. 진심으로 그를 좋아했다는 것과 그가 벗어나야 할 상황에 시청자로 참여했다는 사실이 같이 있다는 게 묘하게 남았습니다. 특히 방송이 끝난 뒤 시청자들의 반응을 보면 트루먼에게는 인생 전체가 바뀐 순간이 누군가에게는 좋아하던 프로그램의 마지막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다고 그들의 응원이 전부 거짓이었다고 느끼지는 않았고요. 여러분은 영화 속 시청자들을 어떻게 보셨나요? 트루먼을 응원하면서도 계속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이 이해됐는지, 아니면 그 모순이 불편했는지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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