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두시
이번 영화는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이 모티브인데, 제목의 암살자(들)부터 문세광 말고도 다른 암살의 주체가 존재했을 가능성을 얘기하고 있어. 그래서 지금 여러 이슈가 터지고 있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가설을 영화적 상상력이라는 이름 하에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건 분명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그런데 한편으론 그 선이 어디인지는 누가 결정하며, 대중은 어디까지를 허용해야 하는 건지 궁금해서 질문을 남겨봤어. 특히 역사라는 장르에서는 더욱 이에 대해 민감하게 다뤄진다고 생각하는데, 반대로 확인된 사실만을 다뤄야 한다면 역사 영화와 다큐의 차이가 없지 않나 싶기도 하고... 그런 점에서 역사 영화에서 각색은 어디까지 허용되고, 어디서부터 왜곡인지 궁금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