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오디세이
영화

오디세이

이 작품에서 시작된 질문과 서로 다른 생각을 살펴보세요.

QUESTION 7

영화 · 오디세이

오디세우스는 사냥할땐 미리 활소리를 낼 정도로 정정당당한 것을 좋아했는데 어떻게 트로이 목마를 생각해냈을까?

궁극의 부엉이저는 '비겁함 vs 지략'보다 '문제에 갇힌 사람'으로 보였어요. 그리스군은 트로이 앞 해변에서 10년을 보냈고, 교착이 길어지면서 그의 머리속엔 "어떻게 집에 갈 수 있을까"만 남게 된거죠. 트로이 목마는 오디세우스의 평소 가치관와 완전히 상반된, 집에 가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버린 사람의 해결책이었던거죠. 전쟁이 끝났지만 평생 지켜운 신념을 어겼고, 결국 트라우마와 죄책감 때문에 집에는 못 가고 10년간 방황하게 된 것이 아닐까 싶어요.

영화 · 오디세이

다 빠져나온 뒤 키클롭스에게 화살을 쏜 오디세우스, 복수였을까 허세였을까?

각성한 토끼안녕

영화 · 오디세이

세이렌에 노래가 어땠길래 오디세우스가 그토록 오열했을까

초음속의 거북이원래는 성적인 유혹이나 아름다운 노래였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집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 잃어버린 20년이라는 시간에 대한 아쉬움과 같은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노래였을 것 같아요. 원하지만 가질 수 없는 것이며, 가지고 있었지만 잃어버린 것이라는 대사가 있었는데, 이를 오디세우스의 상황과 이야기에 대입하면 더 여러가지 추측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영화 · 오디세이

우리는 오디세우스의 이야기를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요?

우아한 해달정확한 사실보다 그 이야기를 왜 그렇게 기억하고 싶었는지가 더 궁금했습니다. 영웅으로 남기 위해서인지, 살아 돌아온 자신을 스스로 용서하기 위해서인지요.

영화 · 오디세이

페넬로페는 언제부터 오디세우스를 알아봤을까요?

여백주의자페넬로페는 얼굴을 알아본 게 아니라,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이 돌아왔다는 걸 알아본 것 같아요.

영화 · 오디세이

오디세우스는 부하들을 잃은 피해자일까, 죽음으로 몰고 간 지휘관일까?

우아한 해달항해가 길어질수록 오디세우스도 함께 무너졌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부하들을 희생하려 한 사람은 아니지만, 살아 돌아가려는 마음이 커질수록 다른 사람의 죽음을 감수하게 된 것 같아요.

영화 · 오디세이

놀란 감독의 작품 중 최애가 뭔가요?

솔직한 만두오디세이까지 보고도 덩케르크. 설명 줄이고 그냥 밀어붙이는 놀란이 제일 좋음.